국내외 대학생 협업 기반, 체류형 교육·연구 모델의 실행력 확인
□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제주RISE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제주대학교 RISE사업단은 지난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대학교 및 제주 지역 일원에서 '2025 글로벌 런케이션 브랜딩 캠프'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 이번 캠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CSU) 박선욱 교수의 ‘브랜드 워크숍(Brand Workshop)’ 수업을 기반으로, CSU 학생 및 외국대학 학생들이 기획의 출발점을 마련하고, 여기에 제주대학교·계명대학교·배재대학교 학생들이 팀을 이뤄 협업함으로써 국내외 대학이 함께 만드는 글로벌 프로젝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 총 70여 명의 참가자들은 2박 3일 간 ▲제주 지역 자원을 활용한 브랜드 전략 수립 ▲제주시·서귀포시 일대 필드 리서치 ▲2025 런케이션 유니온 페어 참여 ▲최종 발표 등 다채로운 일정을 통해 문제해결 기반의 실천형 학습 경험을 쌓았다. 특히 외국 대학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제안한 아이디어를 국내 참가자들과 함께 발전시키는 다국적 팀워크는 지역 자원을 글로벌 관점에서 재해석하는 새로운 방식의 런케이션 모델로 주목받았다.
□ 이번 캠프는 단순한 단기 교류를 넘어, 단기 집중 체류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의 자연·문화·기술 자원을 교육 콘텐츠로 전환하는 체류 기반 고등교육 모델의 가능성을 실험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제주대학교가 추진 중인 「글로벌 K-교육·연구 런케이션 플랫폼 조성사업」의 대표 사례로 운영됐다.
□ 또한 참가자들은 제주대학교가 개최한 ‘2025 런케이션 유니온 페어’에 참여해 국내외 대학생들과 교류하고, 제주 생태자원 탐방과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적 감수성과 실천 기반 학습을 결합한 몰입형 교육 경험을 완성했다.
□ 제주RISE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제주대학교 RISE사업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 대학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기획을 이끌고, 국내 대학생들과 함께 협업하며 실질적 교육 성과를 도출하는 글로벌 교육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향후에도 다양한 국가와 대학 간 연계를 통해 제주형 런케이션 플랫폼의 국제적 확산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약 2500억원을 투입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제주형 RISE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