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新수눌음 늘봄학교 지원모델’공청회 열려
❏ 제주형 新수눌음 늘봄학교 지원모델을 제안하는 공청회가 열려,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역공동체는 물론 지자체의 역할이 강조되는 지원모델 설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 제주대학교 RISE사업단 늘봄학교사업팀(책임교수 신애경)은 17일 오전, 오션스위츠 제주호텔에서 「新수눌음 늘봄학교 지원모델 공청회」를 개최하고, 제주 지역 여건에 맞는 늘봄학교 지원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제주특별자치도 RISE센터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학부모 단체, 지역공동체, 돌봄·늘봄교육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 이날 주제 발표를 맡은 박점희 ㈜바론디지털교육연구소 대표는 ‘제주형 新수눌음 늘봄학교 지원 생태계와 데이터 기반 설계 방향’을 주제로, 新수눌음 모델의 이론적 기초와 현황 분석을 토대로 한 지원모델 설계 방향과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제주 지역의 특성과 늘봄학교 운영 현실을 반영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고성자 도교육청 연구위원은 지역 간 교육·돌봄 불균형 해소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김민호 제주대학교 명예교수는 지역사회 기반 협력의 중요성을 짚었다. 박영미 도학부모연합회 회장은 학부모 요구의 정책 반영을, 안명희 지역아동센터연합회 회장은 지역공동체의 역할과 기능 강화를, 양은별 제주대학교 교수는 데이터 기반 정책 설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종합토론 좌장을 맡은 전제응 제주대학교 교수는 “이번 지원모델은 거시적 관점에서 지자체가 적극 참여하는, 그리고 실제로 작동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 참석자들은 이번 공청회가 단순한 정책 설명을 넘어,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한 지원모델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는 데 의미를 두었다. 공청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은 향후 新수눌음 늘봄학교 지원모델 정립 연구와 정책 설계 과정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 신애경 제주대학교 사라캠퍼스 부총장은 “앞으로도 관련 기관 및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제주형 新수눌음 늘봄학교 지원모델을 구체화하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