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JEJU 주제로 국내외 대학생 연합 교류의 장 열려
□ 제주가 추진하는‘배우고, 교류하고, 체험하며, 제주를 느끼는’ 런케이션이 하나의 글로벌 교육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RISE센터와 제주대학교 RISE사업단이 주관하는‘2025 제주대학교 런케이션 유니온 페어’가 7월 20일 제주신화월드 랜딩볼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 ‘LIVE Jeju(Learn, Interact, Vacation, Experience)’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제주대학교의 교육혁신 모델인 런케이션을 체험하고 공유하는 자리였다. 제주대학교의 여름 계절학기 프로그램인 ‘K-런케이션(Learn+Vacation)’에 참여한 국내외 대학생 215명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와 연대의 장을 열었다. 제주대 런케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한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CSU)·한양대·계명대·배재대 등 국내외 60여명 대학생 뿐만아니라 하계 계절학기로 제주를 찾은 도외 대학생 15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 특히 본 행사에서는 캘리포니아주립대학 학생들이 제주를 주제로 수행한 4가지 프로젝트에 대한 발표도 함께 이루어져 지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네트워킹과 서로 학습하며 배우는 런케이션 모델을 잘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이 행사는 제주대학교 런케이션을 주제로 ▲개회식 ▲스탠딩토크 ▲토크콘서트 ▲참가자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개회식은 제주대학교 김일환 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도지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박호형 위원장, 홍인숙 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 또 런케이션을 기반으로 제주대학교의 교육 혁신을 공언하는 제주대학교 런케이션 비전 선포가 강철웅 제주대학교 RISE사업단 단장을 통해 이뤄졌다.
□ 스탠딩 토크 형식으로 진행된 1부에서 제주 대표 인플루언서 ‘뭐랭하맨’은 제주어를 비롯한 제주 문화를 특유의 말솜씨로 유쾌하게 풀어내며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어지는 2부에선 제주살이를 시작한 구독자 70만명의 여행 유튜버 ‘채코제’와 제주에 거주 중인 이주 인플루언서 등 총 4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 제주 정착 경험과 현실적 조언 등을 이야기하며 학생들의 이주 욕구를 자극했다.
□ 공식 행사 후에는 학생들이 레크레이션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관계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국내외 대학생들이 제주에서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고 연합하는 모습을 보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런케이션 유니온 페어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제주대학교를 대표하는 런케이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앞으로도 런케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인재 양성에 기여하여, 나아가 제주 지역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어진 축사에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를 글로벌 K-교육·연구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런케이션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16개 대학과 해외 6개 대학과 협약을 맺고 새로운 지식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제주는 런케이션을 로컬브랜딩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제주RISE센터 출범을 계기로 청년이 살기 좋은 제주, 글로벌 교육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며 “향후 5년간 2,500억 원을 투입해 지속가능한 지역-교육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제주대학교RISE사업단은 이번 유니온 페어를 계기로, 제주형 고등교육 혁신 모델의 효과성과 지속 가능성을 재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국내외 대학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제주를 기반으로 한 런케이션 플랫폼의 글로벌 확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 한편, 제주대학교RISE사업단은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글로벌 K-교육·연구 런케이션 플랫폼 조성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제주 지역의 자연·문화·기술 자원을 연계해 국내외 교육 및 연구인재가 체류하며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단기 방문형이 아닌, 중장기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고등교육기관, 연구기관, 기업이 연계해 국제 공동연구와 융복합 교육을 수행하고, 글로벌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까지 목표로 한다. 특히 ‘K-런케이션’은 제주를 기반으로 교육과 연구, 창업이 동시에 이뤄지는 융합 플랫폼을 지향하며, 제주형 고등교육 혁신 모델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